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이산가족 문제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인도적 사안"

입력 2017년01월23일 17시5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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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제공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23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이산가족들을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하며,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설 명절 계기 첫 번째 행보로 실시되는 이번 오찬 간담회는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이들의 건의 황 권한대행이 작년 9월 13일 ‘이산가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로 하였으나, 9월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도발 등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추후 이산가족을 초청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2015년 10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통해 6.25 당시 북한에 두고 온 딸과 상봉했던 김현숙 할머니(90세) 등 이산가족 열 분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황 권한대행은 혈육이 함께 생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로, 남북관계를 떠나 인륜과 천륜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인도적 사안으로 보고, 북한 당국에 전면적 생사확인, 상봉 정례화, 서신교환 등을 지속 촉구해 왔으나,북한이 이에 호응하지 않은 채,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모한 도발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하였다

 

황 권한대행은 이산가족들을 위로하며 정부가 이산가족 문제의 역사적 무게를 잘 알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임을 약속하면서,북한도 하루빨리 이산가족들의 전면적 생사확인을 포함한 우리의 요구와 노력에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산가족 상봉이 당장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지만, 통일부와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이산가족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차분히 준비해 나갈 것을 통일부장관에게 지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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