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두운 밤길, 여성안심귀가 파수꾼과 함께

입력 2017년03월16일 08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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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진구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 및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집 앞까지 동행해주는‘2017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심귀가지원은 밤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고 귀가하는 여성이나 학업으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는 청소년을 위해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지정된 약속장소에서 신청인을 만나 집 앞까지 안전하게 귀가 동행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용시간은 월요일은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이다. 이용장소는 지역별로 지하철 역사주변과 주택 밀집지역 등 5개 지역으로 나눠, 거점지역의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2명씩 총 10명이 배치되며 나머지 1명은 스카우트와 신청자를 연결해주기 위해 구청 당직실에 배치된다.

 
운영방법은 신청자가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구청 당직실(☎450-1330) 또는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상황실 근무자가 현장 스카우트를 연결해준다. 신청자는 동행해 줄 스카우트 이름과 도착 예정시간을 확인 후, 약속된 장소에 도착해 근무복과 모자, 신분증을 착용한 스카우트를 만나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스카우트는 배치지역과 동별 안전 취약지역, 주택가 골목 등을 상시 순찰하며, 관할 지구대와 연계해 위급상황 시 즉시 신고하는 등 우범 취약지역의 여성 안전망 구축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달 스카우트를 이용한 김민정(구의1동, 고2, 가명)양은“독서실에서 공부하다 보면 저녁시간이 훌쩍 지나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무서워 엄마를 부르고 싶어도 직장에 다니셔서 여의치 않았어요, 그러다 우연히‘안심귀가 서비스’를 알게 되어 신청해서 이용해봤는데 스카우트분이 엄마같이 살뜰하게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셔서 계속 이용할 생각이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총 5,337명에게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구는 여성을 대상으로 나타나는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예방하고자‘공중화장실 비상벨 시스템’을 지역 내 모든 공중화장실에 설치완료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구는 여성이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여성이 안전한 광진’을 조성하는 한편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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