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 도와준다

입력 2017년03월17일 06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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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엄마 출산준비교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아마 육아에 있어 가장 유명한 격언일 것이다. 특히 최근 저출산이 심각해지면서 육아를 가정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종로구는 위의 격언을 현실화시키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출산을 계획하고 있거나 실제로 앞두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육아 지식을 전달할 각종 수업을 전부 무료로 개설해 지자체 차원에서 출산과 양육을 돕기로 한 것이다. 「예비엄마 출산준비교실」, 「남편과 함께 하는 토요일 출산준비교실」, 「모유수유클리닉」, 마지막으로 「직장여성을 위한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가 바로 그것이다.


 「예비엄마 출산준비교실」은 임산부와 그 배우자 또는 출산에 관심있는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내실있는 수업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3월, 6월, 9월, 11월의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장소는 종로구 보건소(자하문로19길 36) 5층 강당이다.


한편 엄마에게 주로 육아를 맡겨놓던 옛날과 시대가 달라진 만큼 요즘은 아빠들도 내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관심이 높다. 서점에 가면 ‘아빠를 위한 육아책’도 따로 여러 권 나와 있을 정도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종로구는 「남편과 함께 하는 토요일 출산준비교실」 역시 마련했다.


이 수업은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 마찬가지로 장소는 보건소 5층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태아 발달 및 출산과정의 이해, 호흡법, 이완법, 연상법, 진통 시 마사지와 자세, 남편과 함께 하는 스트레칭, 임산부 감성태교 및 체조 동작 익히기, 모유수유의 장점 및 성공적인 모유수유법 등으로 짜였다.


또한 종로구는 모유수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힘들어하는 관내 산모들을 위해 「모유수유클리닉」을 실시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셋째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운효자동주민센터 1층 회의실에서 운영한다.


‘직장맘’들을 위한 맞춤형 아이 건강관리법도 전수한다.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종로구 보건소 2층에서 「직장여성을위한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복부초음파 검사와 엽산제를 지원하고, 동시에 영유아 건강관리 상담도 이뤄진다.


김영종 구청장은 “저출산 시대에 초보 엄마․아빠들의 자녀 분만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출산 장려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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