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YG엔터테인먼트에 지분투자 500억원 포함, 약 1000억원 투자'

입력 2017년03월18일 08시43분 전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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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콘텐츠 활용' YG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

[여성종합뉴스]17일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가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지분투자 500억원을 포함해 약 1000억원을 투자, 이사회를 열고 YG엔터테인먼트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최대주주인 양현석 대표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가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9.14%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YG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이번 투자는 국내 상장회사에 대한 첫 투자 사례로 한성숙 신임 대표와 변대규 신임 이사회 의장 체제로 새 전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이뤄진 행보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류 콘텐츠 활용은 물론 한류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YG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로서 국민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한 기업으로  싸이 빅뱅 위너 2NE1 등 가수와 강동원 차승원 등 배우들을 거느리고 있는 아시아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만큼 양사 간에 작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YG엔터테인먼트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500억원가량 투자하기로 최대주주인 양현석 대표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가 된다고 밝힌다.


양사는 이번에 조성하는 PEF 자금을 활용해 식음료, 의류,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등 실생활에 밀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네이버가 상장사 유상증자와 대규모 PEF 출자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단순한 투자 차익 추구 목적이라기보다는 사업 전반에 관해 YG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는 2011년 781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3218억원으로 4배 이상 늘어났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73억원에서 319억원으로 84% 증가,양사는 네이버가 보유한 국내 포털 1위로서의 노하우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 셀카 애플리케이션 '스노우' 등 다양한 서비스를 YG가 보유한 차별된 콘텐츠와 접목해 유통시키며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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