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 순천 방문

입력 2017년03월22일 22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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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순천시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시의 도시재생 선도사업과 새뜰마을사업장을 점검하기 위해 22일 순천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배병우 창작예술촌, 김혜순 창작예술촌, 옥천경관사업(남문교) 등 도시재생 선도지역과 청수골 새뜰마을 사업지를 둘러본 김 차관은 이날 “원도심이 활기를 띠고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전국 표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순천시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인구 공동화와 초고령화 등으로 경제적 쇠퇴를 겪고 있는 도심 내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향동과 중앙동 일원이다.


시는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주민․전문가․공무원이 협업하여 원도심의 맛과 멋으로 찾는 콘셉트로 모든 사업의 기본계획과 발주가 끝난 가운데 실행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13개 선도도시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는 등 순천형 도시재생 성공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순천시는 선도구역내 빈집·점포가 줄어 들고, 상권 매출액이 늘어나는 등 지역이 활기를 찾고 있다.


700년 순천부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관광자원화시켜 1990년대 왕성한 원도심의 모습을 재현하려는 옥천 경관조성사업 등 각종 기반조성 사업과 휴먼웨어적인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위해 도시재생 대학원을 비롯한 서포터즈와 SNS 홍보단, 마을 활동가 240명을 양성해 활용하고 주민협의체 등이 주관이 되어 주민 공동체 사업, 기록화 사업, 마을축제 기획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 차관은 순천시의 주민 소통·참여를 높이 평가하고, 중앙부처 협업사업으로 순천부읍성 역사관광자원화 사업, 중기청 상권활성화 사업,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김 차관은 “선도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사례를 순천처럼 체계적으로 기록․정리해 도시재생 사업을 준비하거나 시행중인 지자체에 전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은 정부 주도만으로 성공할 수 없으며,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면서 도시재생 사업을 함께 이끌어 가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속도보다 방향, 사람보다는 시스템, 외부 전문가보다는 주민이 우선이라는 방침을 세우고 남은 사업 기간동안 도시재생 선도사업과 청수골 새뜰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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