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르신·노숙인 등 위한 이동 검진 및 지속적인 예방 캠페인

입력 2017년03월23일 09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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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캠페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결핵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강동’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결핵은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질수록 발병률이 높다. 한국의 결핵 발생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 1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결핵 신환자는 3만1,339명에 이르고, 해마다 2천 3백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강동구 결핵 신환자는 2016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56명으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50세 이상 결핵 신환자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결핵은 조기 검진을 통해 예방하고 꾸준히 치료받으면 완치할 수 있는 질병이다. 영양부족과 소홀한 건강관리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과 노숙인, 청소년, 외국인 등에 대한 결핵예방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어르신, 노숙인과 지역주민 등을 위해 노인복지관, 천호공원 등에서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지난해 국내체류 외국인의 결핵관리사업이 체계화돼 건강진단서 제출이 의무화돼 발병 환자에 대해서는 내국인과 동일하게 결핵치료를 무료로 실시한다. 유소견자에 대해서 흉부X선 검진 및 객담검사(가래검사) 후 결핵요관찰자와 결핵환자는 따로 등록해 검사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한다.


2017년부터 결핵안심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발병 前 예방>사업으로 집단시설 종사자에 대한 결핵 및 잠복 결핵감염 검진이 의무화돼(결핵예방법 11조) 결핵예방법 11조(결핵검진 등) 2016.2.3.개정, 2016.8.4. 시행


구는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수요조사를 해 검진을 시행할 계획이다.


3월 24일은 ‘결핵예방의 날’이다. 평소 결핵을 예방하고 관리의 중요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각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미니 보건소 ‘건강 100세 상담센터’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결핵 검진 안내 및 결핵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 터치스크린, 캠페인과 각종 지역행사와 교육에 참가하는 지역주민에게 결핵바로알기 교육이나 리플릿을 통해 결핵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강동구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하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예절을 실천해야 한다.”며 결핵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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