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차량 테러, 5명 숨지고 40여명 부상 '한국인 관광객 5명도 포함'

입력 2017년03월23일 11시1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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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와 연관된 외로운 늑대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

가디언 캡쳐
[여성종합뉴스] 22일(현지시각) 오후 2시20분경 영국 가디언은 영국 런던 시내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SUV 차량이 보행자를 공격하는 테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이슬람국가와 연관된 외로운 늑대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다리 끝에서 차량이 의사당의 담장에 부딪히자, 흉기를 들고 나와 의사당 안으로 침입하면서 무장하지 않은 경찰 1명을 살해했으며, 이후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며 부상자 가운데 경찰 2명을 포함해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사망자 가운데 민간인은 3명이며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마크 로울리 대테러 담당 런던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한 테러로 짐작하고 있으며, 혼자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22일은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드러난 브뤼셀 테러가 일어난지 꼭 1년이 되는 날 이어서, 테러의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주 영국 한국대사관은 박(여성·67)씨가 공격을 피하려던 인파에 떠밀려 머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으며, 이 밖에도 5~60대 여성 3명 및 남성 1명이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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