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봄맞이 인천 꽃놀이 지도 제작

입력 2017년03월23일 21시4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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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설레는 계절 봄을 맞아 개나리, 진달래, 벚꽃, 유채꽃, 매화, 튤립 등 봄꽃들을 볼 수 있는 인천지역 꽃놀이 지도를 제작하여 달콤하면서 로맨틱한 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추천하였다.
 

인천지역에 위치한 산들은 봄이 되면 붉은 빛으로 물든다. 인천 서구와 김포에 걸쳐 있는 가현산(215m)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해, 정상에 오르면 윤소천 시인의 ‘가현산 진달래’라는 시비가 세워져 있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 역시 진달래뿐만 아니라, 계양산(395m) 입구 주차장에서부터 둘레길, 등산코스에 걸쳐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에서 진달래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고려산(436m)은 높은 고도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데, 강화군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제10회 고려산진달래축제가 4월 12일부터 12일간 열릴 예정이다.
 

인천의 유서 깊은 역사의 뿌리를 가지고 있는 문학산(213m)과 인천 서구 연희공원이 조성 중인 용두산, 서구‧계양구‧부평구가 연접하고 있는 원적산(196m)은 벚꽃을 감상하기에 좋은 산으로, 특히 원적산은 국토교통부 지원으로 왕벚나무 누리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봄을 만끽하기 좋다.  
 

인천 장수동에서 소래포구까지 흘러가는 하천인 장수천 중 만수동에서 인천대공원까지 가는 길은 아치 모양의 풍성한 벚꽃길을 자랑하고 있다. 인천대공원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이용하여 장수천 자전거길을 즐길 수 있다.
 

경인아라뱃길에는 매화를 주제로 조성한 정원인 매화동산을 만날 수 있다. 검여선생의 생가가 있던 마을 부지에 매화와 더불어 대나무, 국화, 소나무 뿐만 아니라 전통양식의 담장, 정자, 항아리원 등으로 정원이 꾸며놓아 매화의 정취를 잘 느낄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관광객들의 마음을 가장 많이 사로잡는 곳이 송도센트럴파크로, 해수로 이루어진 수로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며 벚꽃을 비롯하여 개나리 등 봄꽃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남구 수봉공원은 공원을 오르는 입구부터 수봉산 정상까지 오르는 약 1㎞구간에 걸쳐 벚꽃이 식재되어 있어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장관이다. 공원 내 수봉도서관과 문화회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6.25 현충탑과 참전기념비 등이 있어 호국정신을 기릴 수 있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월미공원과 자유공원은 역사와 함께하는 벚꽃길로 유명하다. 월미공원은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로 공원 전체가 하나의 봄 정원이 되는데, 봄꽃을 보며 정상까지 올라가면 월미달빛마루 카페와 전망대에서 인천항 전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자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으로, 차이나타운 제2패루인 인화문에서 자유공원 정상까지, 자유공원에서 제물포구락부로 내려가는 길은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산책이 가능하다.
 

고종때 서해안 방어를 맡은 곳인 동구 화도진은 전통양식의 건물과 어우러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대공원은 봄, 가을 꽃과 단풍명소로 인천지역에서 손꼽는 곳으로, 1,000여 그루 가량의 오래된 벚나무들이 빼곡이 우거진 길을 걸을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수목원, 전시관, 동물원 등 시설이 있어 봄맞이 산책과 더불어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인하대학교는 인천지역 캠퍼스 중 벚꽃이 아름다운 명소로, 인경호 주변으로 봄꽃들을 감상하며 대학의 낭만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영종도에 위치한 세계평화의 숲 건강백년길은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 속 산책과 주말 가족‧유아 생태 프로그램 및 숲길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봄이 되면 벚나무가 만개하여 아름답다.
 

강화도와 형제 섬인 석모도에는 3대 관음사찰인 보문사가 있는데 보문사 주변으로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바다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보문사 주변에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이 있어 봄의 기운을 완연히 받을 수 있어 좋다. 
 

서해 5도인 백령도와 연평도는 거리가 멀지만, 아름다운 봄꽃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백령도는 인천지역에서 잘 볼 수 없는 특별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는데, 사곶해변 주변에 유채꽃밭과 튤립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백령도의 깨끗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자월도의 경우, 해안가를 따라 핀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섬 내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로맨틱한 벚꽃라이딩을 할 수 있다. 장봉도는 매년 4월 장봉도 벚꽃맞이 가족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옹암해변부터 국사봉 자락까지 연결되는 벚꽃터널이 유명하며, 형제섬인 신도에는 구봉산에 진달래와 개나리가 많이 피어 있어 봄철 트레킹이 인기가 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석유화학 벚꽃동산은 1년 365일 중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일주일 가량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데, 약 40년 이상된 600여 그루의 울창한 벚꽃나무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으며, 포토존과 휴식공간,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남동구 럭비경기장 맞은편에 위치한 수산정수사업소는 사업소 입구에서부터 10분 가량 올라가는 오르막길에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벚나무 옆쪽으로 개나리꽃도 함께 심어져 있어 알록달록 봄을 느낄 수 있으며, 인천 도심 한가운데 있어 언제든지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인천녹지관리사업소는 아래로 꽃들이 늘어져있는 수양벚꽃을 비롯한 왕벚나무가 조성되어 있어 아늑한 봄꽃 산책길을 자랑하고 있다.

나무데크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길 주변으로 벚꽃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며, 연못과 토끼와 같은 동물 학습장이 있어 아이들과 자연을 관찰하기 좋다. 
 

인천공항 하늘정원은 인천공항 동남측 유휴지에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드넓은 면적에 핀 개나리꽃 80여 만 본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공항 인근이라 정원 내에서 가까이 뜨는 비행기를 볼 수 있다.
 
개나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도 관찰 할 수 있으며, 하늘정원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바람의 언덕과  하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높이 3m의 데크 시설물인 하늘걷기가 설치되어 있다. 
 

고려가 몽골군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도읍을 개경에서 강화로 옮겨 38년간 사용되던 고려궁궐터인 강화 고려궁지에서 북문으로 넘어오는 오읍약수터까지 가는 길목에는 벚꽃과 개나리길이 조성되어 있다.

재미난 해설과 함께하는 전기자전거인 강화이야기투어를 타면, 강화성공회성당에서부터 고려궁지까지 벚꽃을 감상하며 역사와 함께한 특별한 봄날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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