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을 꿈꾸며 한강에서 꿈의 레이스 펼친다

입력 2017년04월19일 08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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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올 여름 초등학생들이 한강 건너기에 도전한다.

 
중구)는 7월16일(일) 한강 잠실대교 남단에서 북단을 가르는‘제1회 중구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자체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열리는 어린이 한강건너기 대회이다. 세월호 사고와 같은 재난발생시 어린이들의 위기 대처능력을 스스로 키우고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 야심차게 준비한 대회이다.
 

대회코스는 한강 잠실대교 남단과 북단 사이의 1km 구간으로, 수심이 비교적 얕고 구간이 짧아 대회 개최지로는 최적지라는 평가다.

 
수질상태도 DO(용존산소량)과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이 환경정책기본법 생활환경 수질기준 <좋음> 등급을 받아 환경적 측면에서도 대회진행에 이상이 없다.

 
중구는 한강건너기 수영대회를 세 차례 개최한 경험이 있는 한국체육대학에 위탁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코스 구간에는 잠수부, 수상안전요원 등 안전요원 150명을 배치하고 모터보트 등 구조 선박을 배치한다. 참가 어린이들에겐 한강의 물살과 온도를 고려한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00명으로 수영경력 1년 이상 학생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4월28일(금)까지 중구청 교육체육과 미래인재육성팀(☎3396-4665)으로 신청하면 된다.

 
잠실대교 남단에서 북단까지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영증과 완영메달이 수여된다.

 
완주 후 북단에서 남단으로 다시 돌아오는 구간은 참가자 전원이 바나나보트를 체험하도록 해 무더운 여름 한강의 물살을 가르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중구는 2015년부터 어린이 수영대회를 진행해 긴급재난 발생시 어린이들의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고 문·예·체능 1인1기 특기 적성교육을 지원해왔다.

 
현재 수영 강사비와 수영장 사용료 등으로 5개 초등학교에 1천5백만원을 지원해 수영수업이 진행 중이다.

 
최창식 구청장은“어린이들이 수영수업과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세월호 사고와 같은 재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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