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외계층 학생 숲 체험교육으로 숲의 가치 알려

입력 2017년04월23일 11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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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사)숲속의 전남이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 교육을 지난 22일 실시했다.


이날 숲 체험교육에는 순천 선암사에서 정성일 순천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성명희 순천 동산초등학교 교감을 비롯한 4․6학년 다문화 가정 학생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 숲에 있는 나무의 종류와 나이, 키 등을 알아보고 선암사 숲길을 걸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학생들의 추억을 만드는 숲 OX 퀴즈와 삼행시 짓기 등 다양한 숲길놀이도 진행됐다.


숲 체험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나와 직접 나무를 만지고 숲해설가 선생님이 자세히 설명해주니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며 “다음에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숲 속에서 놀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숲속의 전남은 전남지역 취약계층 어린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숲 탐방을 통해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숲 사랑 실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나는 남도 숲 이야기’란 주제로 숲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1회 ‘선암사 숲 이야기’를 시작으로 총 7회로 나눠 10월까지 ‘남도 숲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5월 23일 광양 옥룡사지 동백숲에서 순천동산초등학교 5학년 학생 80여 명이 참여하는 제2회 ‘옥룡사지 동백숲 이야기’를 실시한다.


숲 체험교육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이뤄진다. 자연·환경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읍면 단위 이하 소재 초․중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인원 600명(학생 440․일반인 160명)을 계획하고 있다.


(사)숲속의 전남은 생활 속 숲 문화 운동을 펼치는 순수 민간단체다. 2015년 7월 창립한 이후 회원 수가 1천5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숲 체험․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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