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선박 집중점검 실시

입력 2017년04월27일 22시4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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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해경서(서장 황준현)는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선박 연료유 실태조사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선박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황산화물 및 질소산화물과 같은 오염물질에 의한 대기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항은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하여 선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에 의한 대기오염의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우리나라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41개소로 세분화하여 연구(2013년)한 결과에 따르면 선박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은 전체의 15.9%, 질소산화물은 전체의 8.2%를 차지하는 등 선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전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대비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대부분은 저급 연료유를 사용하는 대형선박의 접·이안시, 또는 원유(유조선)화물 하역 시 보조기관의 불완전 연소 등에 의하여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인천해경서는 4~5월, 2개월간 선박 연료유 실태조사를 통해, 황함유량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연료유 사용자 및 공급자를 의법 조치 할 계획이며, 연료유 시료분석은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 및 한국석유관리원과 업무협의를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형 여객선 및 원유선 등을 대상으로 배출규제해역에서의 입·출항 시 연료유 전환 절차 계획서, 연료유 전환 시 기관일지 기재여부, 원유·납사 하역 시 불활성가스주입장치 정상작동 여부 및 휘발성유기화합물관리계획서 비치 등을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를 위한 집중점검으로 해양오염 없는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 이라며 “대기오염이 없는 맑은 인천항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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