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시장 4%대 성장 '2021년 18조6천억'

입력 2017년05월04일 12시2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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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 Health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인구 고령화로 의약품 지출 증가

[여성종합뉴스]4일 국내 제약산업 시장이 향후 5년간 4%대 성장,오는 2021년이 되면 전체 규모가 18조5806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IMS Health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IMS Market Prognosis 2017-2021, South Korea;에 따르면 한국 제약시장은 인구 고령화로 의약품 지출이 증가하면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질 GDP는 연평균 2.3%로 성장이 예상됐으며 중국 경제가 점차 소비자 및 서비스 지향 시장으로 바뀌면서 한국의 수출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 평가절하가 높은 수입 가격으로 이어져 2017~2021년에 연평균 1.4%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경제 및 물가 상승, 중국의 경제 변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처방제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정부의 정책변화가 제약산업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의 지속적인 처방 적정성 모니터링과 비윤리적 마케팅 활동에 의한 처방을 억제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의약품 사용 지출의 성장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평균 기대수명이 2015년 85.2세에서 2030년이면 90세를 넘기면서 세계에서 기대수명에 가장 긴 나라 중 하나로 인구의 빠른 고령화는 2021년까지 의약품 지출, 특히 만성 노화 관련 질환 치료에 대한 지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노인층을 위한 의료 제공과 급여보장 확대로 인해 국민건강보험 지출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2021년에 이르면 국민건강보험 시스템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 정부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변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제약시장의 또 하나의 주요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약가 및 보험 환경을 점차 개선할 것으로 예견된다.


제약계 관계자는 “항암제 및 면역조절제제, 당뇨병과 소화기계용제가 한국과 전세계 시장에서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관련 신약에 대한 R&D가 집중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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