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장기도 겨루고 끼도 겨루는 어르신 놀이마당 ‘장끼’ 대회

입력 2017년05월17일 09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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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어르신 장기 고수와 노래왕을 뽑는 한바탕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중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9일(금) 오후 2시부터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17회 중구청장배 노인장기대회 및 노래자랑(장끼대회)’ 을 개최한다.

 
어르신 보호시설인 신당데이케어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기대국과 더불어 이를 관람 온 어르신도 즐기고 참여하도록 노래자랑을 함께 마련한 것이 특징. 어르신들의 감춰진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다.

 
오전 9시30분에 예선전을 시작하는 장기대회에는 관내 어르신 64명이 참가하며 대국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경기당 30분의 제한시간이 있고 단판으로 승부를 낸다.

 
우승자에게는 상품권(30만원), 준우승자 1명에게는 상품권(20만원), 3위에게는 상품권(10만원), 그 외 8강 진출자 5명에게는 상품권(3만원)을 시상한다. 이와 함께 1~3위에게는 대한장기협회에서 인증하는 아마 단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예선전을 마치고 오후 1시30분에는 라인댄스, 난타공연 등 (사)대한노인회중구지회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어르신들의 공연이 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개회행사가 진행되는데 이 자리에서는 15가정에 효행가정상을 수여한다. 3대 이상이 1가족을 이루면서 부모님을 정성껏 봉양하고 있는 가정이다.

 
또한 중구의 자매도시로 교류 중인 영동군의 모치마을에서 제작한 장수지팡이 100개를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전달한다.

 
개회식이 끝나면 장기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결선을 진행해 올해의 노인장기 최고수를 가려낸다. 끝으로 24명의 참가자들이 끼를 겨루는 노래자랑을 펼친다. 3등까지 총 6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능력과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일상을 보내시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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