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옥자'상영

입력 2017년05월21일 10시09분 전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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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월 29일 개봉

[여성종합뉴스] 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칼튼호텔에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인 영화 '옥자'는 지난 19일 공식 상영에 봉준호 감독과 배우 안서현, 변희봉, 스티븐 연이 참석했다.
 
'옥자'는 소녀 미자(안서현)와 동물 옥자의 이야기로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가자, 미자는 할아버지(변희봉)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극 중 미자의 할아버지 희봉 역을 맡은 변희봉은 봉준호 감독과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에 이어 네 번째 함께한 이 영화로 칸까지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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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옥자'로 생애 처음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변희봉은 감격스러운 소감과 더불어 연기에 대한 그의 뜨거운 열정을 전하면서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나는 칸에 오는 것이 배우의 로망이라 생각한다. 정말 영광이다"라며 70도로 기운 고목에 꽃이 핀 기분이다. 정말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어 넷플릭스를 비롯해 플랜비 엔터테인먼트에도, 봉준호 감독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다시 한 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옥자'의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 참석한 소감도 밝혔다. 변희봉은 "소원을 이룬 듯했다. 이것이 행복인가 했다. 만감이 교차했다. 레드카펫이 그렇게 긴 줄 몰랐다. 금방 눈앞에 있는데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 온갖 망상이 다 왔다 갔다 하는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국내에선  '옥자'를 6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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