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노무현 추모제 무대에서 "욕설 파문"

입력 2017년05월21일 10시35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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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가수 김장훈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모 시민문화제 무대에서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장훈은 지난20일 저녁 오후 9시 기준 1만 5000명이 넘는 관중이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시민문화제에서 무대에 오르자마자 다소 흥분한 어투로 이날 경찰과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었던 일을 소개하며  ‘씨X’, 아, 씨X 진짜”라며  “시비 동영상이 트위터에 돌아다닐 건데, 욕을 한 것에 대해 잘못한 것을 모르겠다. 저는 너무 솔직해서 이런 상황에서는 노래를 못한다. 있는 그대로 얘기를 하고, 시시비비는 여러분이 판단해달라”라며 “일단은 노래를 한 곡 할 텐데,......라더니 "아 진짜 이 X새끼들 진짜. 오늘 좋은 날인데 왜 그러지. ‘기부천사’가 욕을 하니깐 싸~하죠. 저 원래 이렇습니다. 이러니까 뭐 투쟁하고 한 거죠”라고도 말하기도 했다.

또 “일단 첫 곡을 ‘사노라면’ 할 텐데 역사상 가장 한 맺힌 ‘사노라면’이 될 것 같다. 노래 아주 대박으로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이런 자리에서 김장훈이 욕설을 뱉어내자 분위기는 일순 어색해졌다. 곳곳에서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온라인상에는 이날 김장훈이 무대에서 욕설하는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인사를 공공의 장소에서 화풀이한 것은 무리였다. 감정 조절이 필요할 듯”, “미성숙하네요”, “보기 거북하다”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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