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기분 전환 땐 네일아트가 좋아요

입력 2017년05월24일 07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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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군자동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 캠프 봉사자(사진 오른쪽)가 ‘집 밖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에게 네일아트를 해주는 모습. 군자동‘집 밖 건강 프로그램’은 네일아트 외에 운동교육, 어린이대공원 걷기, 웃음치료, 영화관 나들이, 영양 간식 만들기 등이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진구 군자동주민센터에서 ‘은둔 어르신 집 밖 함께 건강 프로그램’으로 네일아트를 진행한다.


23일 오전 10시 군자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는 자원봉사캠프 봉사자 6명이 경․중증 우울 증세를 보이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프로그램 참여희망자 15명에게 네일아트를 해준다.   


네일아트를 하기 전에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에게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손 마사지를 하고, 어깨와 목 등을 안마 해준다.  이어 손톱이 쉽게 깨지지 않도록 영양제를 바르고, 어르신이 원하는 색상으로 네일아트를 시작한다.


박선숙 자원봉사 캠프장은 “어르신들이 손톱손질을 받는 동안 봉사자들과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이 웃고, 행복해 하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자동은 집에서만 생활하는 어르신은 신체적으로도 약해지고, 이웃과 소통하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 315명에게 우울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9명이 경․중증 우울로 나와 이분들을 위한 ‘집 밖 함께 건강 프로그램’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주1회 총 8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2인 1조로 우울질환으로 은둔하고 있는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서 건강관리를 해주고, 어르신들은 집 밖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하며 기분전환을 하고 있다.      


집 밖 함께 건강 프로그램은 이번에 진행하는 네일아트 외에도 운동교육, 어린이대공원 걷기, 웃음치료, 영화관 나들이, 영양 간식 만들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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