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FC서울과 함께하는 외국인주민의 날 개최

입력 2017년05월25일 06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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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스포츠를 통해 내‧외국인이 함께 화합하는 어울림의 장. 서울시와 FC서울이 오는 27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함께하는 외국인주민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프로축구 서울 연고 구단인 ‘FC서울’과 ‘울산현대’의 경기관람 뿐 아니라 글로벌콘서트,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 4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및 경기장 밖 북측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평소 바쁜 일정과 경제적 부담으로 축구경기 관람기회가 적었던 외국인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경기를 관람하고, 내국인들과도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서울시와 FC서울이 2010년부터 공동으로 기획해 왔다.


이날 경기에는 시가 무료로 초청하는 서울 거주 다문화가족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가 FC서울과의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다문화·일반가정 자녀가 함께하는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에 참석중인 미래의 축구 꿈나무 22명의 어린이가 글로벌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한다.


다문화가족 무료 초청 명단접수는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빌리지센터, 글로벌센터, 외국인근로자센터에 문의해 신청하거나, 서울글로벌센터(02-2075-418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 관람권은 외국인주민이 사전 구매할 경우 30% 할인된 1만원 (내국인 판매금액 1만 4천원), 경기장에서 직접 구매할 경우 1만 2천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을 통해 간단한 먹거리를 함께 제공해 경기관람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표 구입과 관련된 문의는 02-306-5050 으로 하면 된다.


아울러 이날 경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경기장 밖 북측광장에서는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공연 및 춤, 에콰도르 전통 음악공연, 우크라이나 전통 춤과 노래 등 3개 공연팀이 펼치는 ▴글로벌 콘서트와 ▴외국인주민 대상 생활상담 및 홍보부스 운영 등 외국인주민들을 위한 별도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현재 FC서울에는 데얀(몬테네그로), 오스마르(스페인), 마우링요(브라질) 3명의 외국인 용병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FC서울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문화·일반가정 자녀가 함께하는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문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서울의 외국인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고향팀을 응원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경기를 관전하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와 같이 내‧외국인이 함께 웃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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