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은륜물결, 경기·강원 DMZ 62Km 적셨다

입력 2017년05월28일 06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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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경기·강원 DMZ 일원 62Km를 은륜물결로 적시는 ‘2017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가 27일 총 2,000여명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는 DMZ의 생태 및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기도와 강원도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는 의지를 상징해 지난 2015년부터 공동 개최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명선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김성원 국회의원, 김규선 연천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등 양도의 주요 내빈과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국군 및 주한미군 장병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9시 30분 개회식과 함께 시작된 이번 행사는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신탄리역, 백마고지역, DMZ평화문화광장을 경유해 다시 연천 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62km 코스에서 펼쳐졌다.


특히, 국방부와 6사단의 협조로 백마고지역, 노동당사, 월정리역 등 민통선 구간 15㎞를 달릴 수 있었으며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느끼고 다시 한번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외에도 5사단 군악대 공연, 경품추첨, 미니 자전거타기 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중식지인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2018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카드섹션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오늘 행사가 대한민국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고, 향후 남과 북이 신뢰를 바탕으로 통일의 문을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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