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가뭄대비 농작물 각별 관리 당부

입력 2017년05월29일 21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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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수시가 최근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작물의 각별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실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어 모내기와 밭작물 파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모내기가 늦어질 경우 농가에서는 물 걸러대기․상자 떼어놓기를 실시해 못자리의 모가 노화되지 않도록 하고, 웃자란 모는 잎 끝을 잘라내고 도열병 등을 방제한 후 촘촘하게 심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찬물을 논에 댈 때는 다른 곳에 임시로 물을 가둔 후 온도를 높여야 냉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가뭄에 취약한 간척지 논은 염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5~7일 간격으로 물갈이를 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밭작물도 마찬가지다. 건조한 밭은 되도록 비가 온 후에 파종하는 것이 좋고, 파종이 늦을 경우 파종량을 20~30% 늘려야한다. 토양에 볏짚이나 비닐 등을 덮어주면 수분증발을 막는 효과가 있다. 용수확보가 가능한 밭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수시로 관수를 해줘야 한다.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해충 발생도 주의해야 한다. 벼농사는 벼물바구미․먹노린재, 밭작물은 진딧물․총채벌래․응애 방제에 힘써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비소식이 없다”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목별 현장기술지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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