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이른 더위, 축사를 미리 점검 당부

입력 2017년06월19일 17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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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속되고 있는 가뭄과 낮 기온이 30℃에 육박하는 유래없는 이른 더위에 해남군은 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축사 관리 점검을 당부하고 있다.


가축이 더위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는 적게 먹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며, 체중은 늘지 않고 번식 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심할 경우 가축 폐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축의 더위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도록 시설 정비와 사양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선 환기팬과 송풍팬을 이용해 축사 내 공기흐름을 빠르게 해주고 개방형 축사의 경우 출입문이나 윈치커튼을 열어준다. 우사는 50㎡당 1대 이상의 송풍팬을 설치하고, 풍속은 1초당 1m 이상으로 조절한다.


가축을 사육하는 축사와 운동장은 차광막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거나 송풍팬을 함께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강제 환기로 온도를 조절하는 밀폐된 축사는 공기팬이 잘 작동하는지 항상 점검하고, 가축의 체감온도를 낮추려면 풍속을 초속 2~3m 정도로 조절한다.


물을 이용해 가축 몸 표면의 온도를 낮춰 주거나 축사내부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를 낮출때는 내부 습도가 오르고 가축분뇨 처리량이 늘어 날 수 있으므로 송풍팬과 환기팬을 함께 사용해 축사바닥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유지한다.


또한, 가축이 물을 마시는 음수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10~15℃의 찬물을 충분히 공급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사료섭취량이 줄지 않도록 유지한다.


더위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 주요 발간도서 목록 중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고온기 가축관리 핵심기술’에서 축종별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축이 받는 열 스트레스는 ‘한우리 누리집(hanwoori.nias.go.kr)’을 통해 제공하는 가축사육기상정보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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