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예비못자리 설치로 가뭄피해 최소화 노력

입력 2017년06월19일 17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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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신안군은 금년 9,446ha의 논에 벼를 재배할 계획이나 봄가뭄이 지속으로 농업용수가 고갈되어 6.17일 현재 계획면적의 79%인 7,457ha의 논에 모내기를 실시하여 예년보다 1주일 이상 모내기가 지연되는 등 벼농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금년 강수량이 예년의 24%에 불과하고 관내 245개소의 저수지 저수율 또한 26% 수준으로 농업용수가 턱없이 부족하여 6. 30일까지 무강우시 물부족으로 모내기가 불가능한 면적이 80개지구 1,247ha에 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어렵게 모내기를 실시한 논도 현재 62ha에서 벼가 고사되고, 논물이 고갈되어 생육이 부진한 논도 521ha에 이르는 등 피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용수부족으로 모내기를 못하고 있는 농가의 노후묘와 모내기 한 논중 가뭄피해로 재이앙을 할 717농가, 1,412ha분의 예비못자리 설치에 필요한 볍씨종자 82톤, 못자리상토 83천포 등 예산 424백만원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하여 설치되는 예비못자리는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에 모내기가 가능하도록 단계별로 설치할 예정으로 못자리 설치와 관리를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7월초까지 무강우시 벼 대신 콩, 잡곡 등 대체작물 재배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농업인들이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기간인 6. 30일 이전까지 재해보험에 가입토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군 고길호 군수는 “하루빨리 흡족한 비가 내려서 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군 농민들이 금번 예비못자리로 6월말까지 모내기를 모두 마칠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금년 가뭄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향후 가뭄에 대비한 항구적인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내년부터는 농업인들이 가뭄 등 기상재해에도 안전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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