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기업, 가공․유통 활성화 손 맞잡아

입력 2017년06월20일 19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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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는 20일 도청에서 가공․유통을 활성화해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기관은 SPC, ㈜천호식품, ㈜한불화농, ㈜티젠, ㈜베비에르 등 국내 농식품 업계를 대표하는 5개 기업이다.


협약식에는 김희원 SPC GFS 상무, 권민 ㈜천호식품 상무, 이석 ㈜한불화농 대표, 김종태 ㈜티젠 대표, 마옥천 ㈜베비에르 대표,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와 4개 시군 부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SPC GFS(대표 최석원)는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샤니 등 22개 브랜드를 가진 6조 원 규모의 제빵 전문 대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지역에서 생산되는 팥 등을 원료로 구입할 계획이다.


㈜천호식품(대표 김지안)은 800억 원 규모의 국내 건강보조식품 대표 기업이다. 진도 울금을 활용한 신제품(가칭 금한스푼)을 개발·출시하고,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울금 153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돕는다.


㈜한불화농은 40년 역사와 160억 원 규모의 국내 조향기술을 이끌고 있는 향료 전문기업이다. 진도 울금과 잎을 활용해 식품 첨가물, 화장품 원료 등을 개발하고 있다.


㈜티젠은 경기도 소재 140억 원 규모의 차(茶) 전문기업이다. 보성녹차를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보성녹차의 소비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베비에르는 96억 원 규모로 전국 9개 매장을 운영하는 제빵기업이다. 고흥 유자와 석류 등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빵 개발에 나선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협약식에서 “농민들의 가장 큰 고민이 판로 확보인데 5개 기업이 업무협약을 통해 보성, 진도, 고흥, 신안 등 1천여 농가가 도움을 받게 돼 기쁘다”며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017년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카카오, 4월 영암마트, 5월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위메프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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