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사랑담은 장수사진 촬영

입력 2017년06월22일 15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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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사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난생처음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돼 너무 즐겁고 감사합니다.”

  
광주 동구가 지난 22일 어르신들 42명을 초청해 ‘더 드림(The Dream) 사랑담은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동구는 대한노인회광주동구지회에서 저소득 어르신 42명을 추천받아 동구문화센터에서 장수사진 및 부부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여자대학교 미용과학과에서 메이크업을 지원하고 동구미디어센터 사진동아리에서 무료로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익숙지 않은 카메라 셔터소리와 조명에 어색해하면서도 활짝 웃으시라는 사진사의 말에 밝게 미소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장수사진을 촬영한 김동현 어르신(76.남)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게 돼 쑥스럽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다”면서 “좋은 추억을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 써서 가족들과 오래오래 잘 살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동구는 이날 촬영한 사진을 보정해서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 촬영 후에는 동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장수상회’를 관람하며 모처럼 만의 문화생활을 즐겼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민간자원과 연계협력을 통해 어르신들께 소중한 장수사진을 선물해드릴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더드림 동구’ 사업을 추진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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