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어린 갑오징어 방류로 황금바다 꿈꾼다

입력 2017년06월22일 22시52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갑오징어 종자 방류('16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연안 어장의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경제적 가치가 높은 갑오징어 종자 4만 마리를 22일 전남 주요 서식 해역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된 갑오징어는 지난 5월 신안해역에서 확보한 300마리로부터 4만 마리를 채란한 후 육상 수조에서 약 40일정도 부화 관리한 것으로 크기는 평균 1cm, 무게 1g 내외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5년부터 갑오징어 종자 생산 선행 연구를 통해 무안, 영광, 신안 등 주요 해역에 갑오징어 종자 3만 2천 마리를 방류했다.

 
서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갑오징어는 저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으로 쫄깃하고 담백하며 고급 횟감으로 많이 이용된다. 하지만 양식이 되지 않아 현지에서 마리당  3만 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다.


최연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환경에 적합한 낙지, 백합, 보리새우 등 경제성 있는 고소득 품종 연구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연안 시군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종자 방류량을 확대해 연안어장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