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주말 차 없는 거리 광복로' 버스킹 금지

입력 2017년07월02일 09시52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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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철저한 허가제로 버스킹을 관광자원으로 활용....

[여성종합뉴스] 2일 부산 중구는 지난달 17일부터 주말 차 없는 거리가 실시되는 광복로에서 버스킹을 금지하고 있다.

 

광복로에는 그동안 가수 지망생이나 지역 예술가들이 거리 공연을 벌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려졌지만 주변 상인의 잇따른 소음 민원이 제기되자 중구는 최근 광복로 등지에 '앰프 사용 금지' 표지판을 설치했다.

 
중구는 생활소음 규제 기준인 60㏈을 초과하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며 규제에 나서 사실상 거리 공연이 중단된 상태로 "버스킹을 사전 허가제로 운영하거나 검증받은 팀을 위주로 한 공연 등 적절한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서울이나 타 지자체 사례를 검토해 예술인의 요구와 상인의 소음 민원 사이에서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운대구는 몇 년 전부터 버스킹 공연팀을 선별해 장비 등을 지원하고 공연 시간·장소 등만 규제한 채 공연을 허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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