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시농업에 구현 리얼스마트팜 세계최초 첨단기술

입력 2017년07월21일 07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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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마트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시농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첨단 도시농업기술을 전달하는 기반 시설을 구축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20일 첨단 도시농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낙성대공원 맞은편 강감찬텃밭 입구에 ‘관악도시농업연구소’(봉천동 262-2 일대 / 규모 160㎡)를 마련하고 개장식을 열었다.


‘관악도시농업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적용해 작물의 상태(식물내 물의 이동속도, 영양상태 등)를 확인하고 작물을 최상의 상태로 재배할 수 있는 리얼스마트팜을 운영한다.


리얼스마트팜은 ICT기술을 그린하우스에 접목하는 수준에서 머물러 있던 기존 스마트팜 개념을 뛰어 넘는 핵심기술로 작물체내 줄기나 잎의 물의 흐름속도와 물의 비료농도의 실시간 정보를 계측,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핵심이 되는 생체정보 첨단기술이다.


이 첨단기술은 농촌진흥청과 서울대 이정훈 교수팀이 2년에 걸쳐 개발된 기술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농업현장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관악도시농업연구소’를 통해 취득한 정보와 결과는 서울시, 서울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과 공유하여 도시농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달 8일 구는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 박동원)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관악 리얼스마트팜 조성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도시농업을 육성하고 서울대의 첨단 기술을 도시농업에 접목시켜 연구 목적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학생 · 주민 등 시민들에게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관악도시농업연구소’ 개장식은 유종필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와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관계자, 관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모든 분들이 관악구 도시농업의 미래에 기대와 격려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학‧관 협력 사업이 도시농업의 저변이 확대 뿐 아니라 첨단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구는 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법의 도시농업 사업을 적극 발굴 ․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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