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여성운전자 정비교실 큰 호응 속 마무리

입력 2017년07월23일 11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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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여성운전자 자동차 정비교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자동차 운행 중에 갑자기 시동이 꺼지거나 타이어가 펑크가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차량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운전자들에게는 더욱 난감한 상황이다.

  
광주 동구가 여성운전자를 위해 지역 최초로 개설한 ‘여성운전자 자동차 정비교실’ 1기 강좌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조선이공대 자동차과와 연계해 진행한 이번 강좌는 자동차에 익숙지 않은 여성운전자들에게 자동차의 기본원리와 정비요령 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사전접수를 거쳐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해 차량관리에서부터 자동차 고장 조기발견 방법과 비상시 응급 조치요령, 차량점검 및 소모품 교체 등 운전자가 꼭 알아야할 필수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교육은 지난 17일 동구벤처빌딩에서 1차 이론수업, 21일 2차 실기교육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조선이공대 자동차과 실습실에서 진행된 실습교육에서는 교육 참가자들이 조를 이뤄 전문강사와 함께 배터리 점검, 엔진오일 점검, 워셔액 점검 및 보충, 방전차량 응급조치, 타이어 점검 등을 직접 해보며 차량 관리요령을 학습했다.   


정비교실에 참여한 김주은 씨(40.여)는 “항상 차량정비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방법을 몰라 매번 카센터에만 의존했는데 이번 정비교실에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정비방법을 배워서 너무 유익하다”면서 만족을 표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여성 운전자분들의 많은 요청이 있어 이번 정비교실을 운영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2기, 3기 정비교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기 자동차 정비교실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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