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종가회, 종가문화 활성화 머리 맞대

입력 2017년07월24일 15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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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는 24일 담양 장흥고씨 의열공파 종택 녹천 고광순 의사 기념관에서 종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전남 종가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형식(해남윤씨 어초은공파 19세손) 회장을 비롯해 전남 종가대표 60여 명과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관광콘텐츠로의 발전 방향, 전남 종가의 삶과 멋을 살펴볼 종가문화 사진전시회 개최 방안, 다른 지역과의 종가 문화 교류를 위한 경북 종가포럼 참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종가 대표들은 종가문화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종가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계승하는 동시에 현재적 가치를 높이고, 미래 비전을 확립해야 하며, 종가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장흥고씨 의열공파 고영준 종손과 서해숙 남도학연구소 대표,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가 현 종가의 내력과 조선 말기 호남의병의 선봉장이었던 녹천(鹿川) 고광순(高光洵) 선생의 활동상을 소개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충(忠)과 의(義)를 실천한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도 가졌다.


윤형식 회장은 “그동안 종가문화 현황조사 보고서 발간,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둬 전남 종가문화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종가문화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다른 지역과 종가문화 교류를 확대해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종가문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올해부터 종가문화 현황조사 보고서 발간,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 운영, 종택 보수정비사업 등 종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며 “2018년에도 종가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대한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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