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위촉

입력 2017년07월24일 16시12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인문사회, 과학기술, 조사통계, 갈등관리 분야 8인 위원도 선정. 10월 중순까지 3개월간 활동

[여성종합뉴스]24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김지형 위원장과 8인의 공론화위원회 위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향후 3개월간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국무조정실은 ►인문사회(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행정학회) ►과학기술(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조사통계(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한국조사연구학회) ►갈등관리(한국사회학회, 한국갈등해결센터) 등 4개 분야, 8개 전문기관으로부터 원전에 대해 중립적 의견을 가진 인사를 29명 추천받았고 원전건설 찬성 단체인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반대 단체인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추천 인사 중에서 13명을 제척했다.

국무조정실은 선별된 2차 후보군에서 8명을 공론화위원회 위원으로 최종 낙점했다.

김 위원장은 첨예한 갈등이 대립됐던 삼성전자 반도체 질환 보상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김 위원장은 균형감각을 갖춘 법조인으로 신망과 덕망이 두터운 분”이라며 "그동안 사회갈등 해결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관리해줄 가장 적합한 분"이라며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과 함께 공론화위원회에서 활동할 각 분야 8인의 위원은 인문사회 분야는 김정인 수원대 법행정학과 조교수(39)와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부원장(58)이, 과학기술 분야는 유태경 경희대 화학공학과 부교수(38)와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38)가, 조사통계 분야는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58)와 이윤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48)가, 갈등관리 분야는 김원동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58)와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48)이 각각 위촉됐다.
 

공론화위원회는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에 대한 직접적인 결정권은 없지만 이 문제를 최종 판단할 시민배심원단 선정과 찬반 전문가 토론, 자료집 제작 등 공론화 과정 전반을 총괄한다.


공론화위원회 활동 기간을 고려할 때 10월 중에는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