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여성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입력 2017년08월04일 08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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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회를 맞이하기까지 255명의 수료생을 배출....

지난해 「제5회 이화-종로 여성 아카데미」수료식에서 축하인사를 하고 있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관내 여성들의 자기계발 및 자아실현을 위한 「제6기 이화-종로 여성 아카데미」를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삼성교육문화관 701호에서 갖는다.

아카데미 운영 기간은 오는 9월 22일(금)부터 12월 1일(금)까지 총 10주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 참가자를 접수받고 있다.


이달 1일(화)부터 접수를 시작한 이번 아카데미는 정원 모집 시까지 계속 지원자를 받을 예정으로, 관심 있는 구민은 종로구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종로구청 교육지원과(02-2148-1992)로 전화하면 된다.


60명의 종로구 성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모집인원 미달 시 타 지역주민도 수강 가능하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인적네트워크 형성 및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는 커리큘럼이 매우 탄탄한 편이다. 강좌 주제는 차례대로 ▲성공을 부르는 평생 교육의 힘 ▲미실 작가가 전해주는 남성 위주의 역사에 감춰졌던 여성들의 이야기 ▲재미있는 화폐 이야기 ▲와인과 테이블 매너 ▲한반도 안보와 핵무기의 정치 ▲오이디푸스에게 묻는다-인간이란 무엇인가 ▲여성건강을 위한 체질라이프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자 ▲첨단과학기술과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시대의 소통문화 등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소설 「미실」의 작가 김별아와 시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를 쓴 작가 용혜원이 연사로 나서는 회차들이다. 김별아 작가는 2회차에서 남자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역사에 기억되지 못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용혜원 작가는 8회차 강연에서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자’에 대해 수업한다.


또한 4회차 ‘와인과 테이블 매너’ 강좌 역시 기억해둘만 하다. 10회의 커리큘럼 중 유일하게 체험 프로그램으로만 이뤄진 이 강좌는, 전재구 한국음료문화연구회장으로부터 평소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익힐 기회가 없던 와인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배울 좋은 기회다.


지난 2012년 첫 문을 연 「이화-종로 여성 아카데미」는 올해로 6회를 맞이하기까지 25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바야흐로 여성의 힘이 주목받는 사회다. 세계적으로 여성리더들이 상당수 나오고 있는 것이 그 방증”이라면서 “그동안 여성으로서의 자기계발과 교양쌓기에 관심있던 구민이라면 이번 「제6기 이화-종로 여성 아카데미」에 참여해 많은 지혜를 얻어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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