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연꽃 축제 '연꽃과 사람이 하나로, 연인동화(蓮人同和)'

입력 2017년08월08일 09시57분 전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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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과 멋,음식및 건강등 힐링 산책도 즐길 수 있는곳....

김제의 청하산(靑蝦山) 산기슭에 하얀 연꽃이 곱게 피어난 연꽃밭 [사진/임귀주 기자]

[여성종합뉴스] 전국 연꽃축제는 경기도 양평의 세미원연꽃문화제(~8월 20일), 충남 부여서동연꽃축제(7월 7~16일), 태안연꽃축제(7월 15~8월 27일), 서울연꽃문화대축제(8월 5일·봉원사), 전남 무안연꽃축제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로읍의 회산백련지에서 '사랑, 소망 그리고 인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 대표적 백련지 중 하나인 김제의 청하산(靑蝦山) 산기슭에 하소백련지 연밭이 널따랗게 펼쳐져  향과 멋, 그리고 맛에 취해보려는 방문객들로 줄을 잇는다. 

해마다  백련(白蓮)이 피는 계절이 오면 흙탕물에 뿌리를 내리고 잎과 꽃은 언제나 청초하고 고은 자태에 여유와 청정함을 되찾게 해주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있다. 

  

예부터 연꽃은 청결함과 무구함, 순수함을 상징했다. 
 
더러운 흙탕에서 태어나 자라지만 결코 때 묻지 않고 아름다운 향기를 천 리 밖으로 퍼뜨린다는 처오불염 방향천리(處汚不染 芳香千里), 꽃이 하얀 백련은 꽃이 붉은 홍련과 크기 등에서 생태학적으로 다소 차이를 보인다.

꽃과 뿌리가 홍련보다 작으나 약성이 상대적으로 강해 식용으로도 널리 사랑받는 하소백련축제는 '화중생련(火中生蓮·불 속에 연꽃이 피다)'을 주제로 지난7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하소백련지와 청운사 일대에서 개최됐다.


하소백련지는 생긴 지 올해로 22년째로 불교태고종 사찰인 청운사의 주지 도원 스님은 1995년 충남 아산의 인취사에서 백련 여덟 뿌리를 가져와 지금의 연못자리에 심었다.

도원 스님은 지역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하던 중 정토(淨土)의 상징인 백련에 주목, 해마다 연밭 면적을 넓혀 가면서 연잎밥, 백련떡갈비, 백련연자죽, 백련칼국수, 백련부침은 물론 백련수육, 백련동동주까지 연달아 개발했고  연잎차와 연근 된장, 연근 간장 등을 새롭게 담갔다.
 

청운사는 연밭에서 나는 수익금을 공유하기 위해 2000년대 초반에 축제를 벌이기 시작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영농조합법인 '하소백련'을 출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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