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여성새일센터, 요양보호사 교육생 100% 합격

입력 2017년08월08일 11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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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새일센터 교육생들이 요양기관에서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장성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여성새일센터)에서‘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에 참여한 훈련생 전원이 요양보호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국보건의료인국사시험원에서 실시한 2017년도 제22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여성새일센터 훈련생 20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양보호사는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에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장기요양 대상자의 건강은 물론 일상생활을 지원해주는 일을 담당하며,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번에 합격한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여성새일터가 운영한 ‘2017년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에 참여한 훈련생들로, 평균 연령 50.1세의 경력단절 여성들이 대부분이서 전국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평균 합격률이 87%로 불합격 사례가 적지 않으나, 훈련생들이 서로 도와가며 160시간의 이론, 실기 교육과 80시간의 과정을 성실하게 이행해 전원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이민여성인 강수진씨는 “장성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지원으로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을 알고 자격시험에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함께 준비한 훈련생들이 모두 합격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평소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지지해 온 유두석 장성군수도 합격 소식을 듣고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생을 축하했다.

 

유 군수는 “훈련생들의 강한 의지와 열정이 없었다면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는 없었을 것”이라며 “여성들도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열심히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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