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여성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입력 2017년08월09일 14시47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친화도시조성 주민이해교육9(작게,편집)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성과 남성 모두가 동등한 참여와 혜택을 누리는 사회를 구현을 위해 다양한 여성정책과 교육을 추진 중인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주민 이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이·통장,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지도자층의 역할 인식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 여성정책연구원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오미란 젠더&공동체 대표를 강사로 초청했다.


오 강사는 일상생활 속 여성의 삶에 대해 ▲안전문제, ▲시설의 불편함, ▲사회적 돌봄 시설 부족, ▲불쾌한 환경, ▲성 평등의식 포함, 사회적 배려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소소한 배려에서 시작되는 여성정책은 지역 이미지 개선과 지역의 여성 및 사회적 약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시청 주차장에 생긴 분홍색 바탕의 임산부, 장애인을 위한 배려 주차장은 소소한 배려에서 시작된 훌륭한 정책 사례”라며, “금성관·목사내아 등 관광객이 자주 찾는 원도심 주요 공간에 임산부 및 모자가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처와 유모차 대여소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이·통장들이 마을 개발 사업이나 시설 개선에 있어 편향된 시각을 버리고, 여성의 의견에도 귀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여성친화도시의 여성은 단순히 여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다는 것은 결국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것과 같다”고 강의를 마무리 했다.


강인규 시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여성친화도시가 무엇인지, 조성을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여성에 대한 편향적 시각을 지양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의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