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이란-파키스탄-미얀마 공식 순방 마치고 13일 귀국

입력 2017년08월12일 23시0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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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北, 핵합의 이후 경제발전 중인 이란 사례 참고해야...북 대화 복귀 바래”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오전 9박 12일간의 이란, 파키스탄, 미얀마 공식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정 의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그동안 교류가 미미했던 국가들을 방문함으로써 의회간 교류 증진 뿐만 아니라 정부외교를 보완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토대 마련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우리 새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고, 핵협상 타결 이후 경제발전의 기회를 마련한 이란의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잇달아 만남으로써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발판을 놓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 의장은 현지시간 8월 4일 저녁 알리 아르데쉬르 라리자니(Ali Ardeshir Larijani) 국회의장을 만나 “이란 경제발전 위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한 뒤 “이란의 핵협상 타결 이후 경제성장 등 많은 긍정적 성과를 북한이 잘 참고해 대화의 장에 나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현지시간 8월 7일 오전 정 의장은 다음 순방국가인 파키스탄을 방문, 사다르 아야즈 사디크(Sardar Ayaz Sadiq) 하원의장을 만나“파키스탄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나라”라면서 “파키스탄의 투자 여건이개선되고 있는 만큼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사디크 하원의장은 “의회간 교류는 양국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배울 점이 많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11일 오전 미얀마 최고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Aung San Suu Kyi) 국가고문과 만났다. 정 의장은 “민주화 투쟁을 통해 출범한 신정부를 축하하고 지지한다"고 전한 뒤 "미얀마와 한국의 공고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더욱 긴밀한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장은  12일 오전 미얀마 독립 영웅이며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의 아버지인 아웅산 장군이 묻혀 있는 아웅산 국립묘지 및 아웅산 묘역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에 참배하며 이번 순방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
 

정 의장의 이번 공식순방에는 정병국 의원, 김동철 의원, 홍문표 의원, 백재현 의원, 안규백 의원, 이원욱 의원, 정성표 국회의장 정책수석, 박장호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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