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도서관에서 영화로 페미니즘 들여다봐요

입력 2017년08월14일 10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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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페미니즘’이 무엇이고,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흥미를 가지고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마포구 서강도서관은 2017년 마포구평생학습프로그램 공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도서관에서 만나는 씨네-페미니즘’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포구평생학습프로그램 공모 지원사업은 관내 평생학습기관이나 단체의 우수 프로그램을 지원해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취지의 사업으로, 올해 7개 기관 7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씨네-페미니즘’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구립서강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15시~18시에 총 6회 실시된다.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의 김영옥 상임대표와 전희경 공동대표가 강사로 나서 관련 주제의 영화를 관람하고, 여성학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페미니즘이 꿈꾸는 공동체, 여성 노동자, 치유로서의 말하기, 여성 이주민, 십대 여성의 주체성, 노년의 사랑이라는 6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8월 25일은 ‘안토니아스 라인’, 9월 1일은 ‘위로공단’, 9월 8일은 ‘돌로레스 클레이본’, 9월 15일은 ‘지포’, 9월 22일은 ‘주노’, 9월 29일은 ‘여전히 사랑하고 있습니다’를 관람한다. 꿈꾸고 투쟁하며, 일하고 사랑했던 여성들의 다양한 역사와 이야기들을 영화로 들여다보고, 이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한편, 지난해 서강도서관에서는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의 저자 日사회학자 우에노 지츠코 교수가 강의를 해 100명 모집에 500명이 넘게 신청하는 등 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페미니즘은 차이(difference)를 차별(discrimination)로 연결하지 말자는 정신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페미니즘이 올바로 이해되기를 바라며, 남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함께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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