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핑크빛 복숭아 와인 개발 특허 출원

입력 2017년08월17일 10시2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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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17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높은 저장 안정성과 기능성을 함유한 복숭아와인을 개발하여 지난 8월 8일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복숭아는 섬유질과 비타민 A, C가 풍부하고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갈증 해소, 피로 회복, 숙취 해소, 골다공증과 같은 퇴행성 만성질환에 효과가 알려져 있지만, 저장성이 낮아 가공방법 개발이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와인은 일반 복숭아와인에 낮은 pH를 함유한 포도 와인을 혼합하여 저장 중 색소 안정성을 개선하고 총폴리페놀 함량 및 안토시아닌 함량을 높였다. 

기존 복숭아 와인의 높은 pH와 낮은 산도 때문에 저장 중 산화되어 색이 갈변되거나 단백질이 응집되기 쉬웠는데 이번 개발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와인연구소 윤향식 박사는 “개발된 기술이 실용화 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 설명회 및 홍보를 갖고 와이너리 농가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라며,   “복숭아 와인이 상품화된다면 소비자들은 손쉽게 색과 향이 좋은 복숭아 와인을 맛 볼 수 있으며 복숭아 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복숭아 재배면적은 21,015ha로 2016년 19,877ha에 비해 5.7% 증가하였고,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포도 폐업농가의 대체작목으로 복숭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복숭아 재배면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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