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 '계명대 태권도시범단 선후배 간 집단폭행및가혹행' 수사

입력 2017년08월24일 14시53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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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폭행과 가혹행위는 매주 끊임없이 이어졌다는 진술....

[여성종합뉴스] 24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9시 대구 달서구 신당동의 한 카페에 계명대 태권도학과 태권도시범단 신입생 7명(남 4명·여 3명)과 부모들이 모여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계명대 태권도학과 안에 있는 태권도시범단의 지하건물과 동아리방에서 선배들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6명 중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중국에 나가있는 나머지 2명도 곧 소환할 계획이다.

가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폭행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학생들은 "선배들이 주로 나무 몽둥이와 목검, 플라스틱 파이프 등으로 신입생들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수십대씩 때렸고 몇시간씩 땅바닥에 머리를 박도록 했으며 허벅지와 엉덩이는 피멍이 들고 움푹 파였으며, 머리카락이 빠지고 두피가 벗겨졌다며 선배들의 폭행과 가혹행위는 매주 끊임없이 이어졌다는 진술이다. 

신입생들은 선배들의 학교 과제나 빨래 등을 대신해줬고 4학년 남자 선배는 여자 신입생을 불러 마사지를 시키기도 했다.

선배들은 신입생들이 이런 사실을 부모 등에게 알릴까 봐 수시로 휴대전화 검사를 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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