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4차 산업혁명과 여성의 역할, KOWIN 미래의 길을 열다

입력 2017년08월27일 14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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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성가족부는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및 군산시(시장 문동신)와 공동으로 8월30일(수)부터 9월1일(금)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제17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기업, 교육,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한인여성 620여 명이 참석하며, ‘제4차 산업혁명과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미래사회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시키고 여성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전 세계 한인 여성지도자들의 네트워킹 장(場)으로 시작해, 이제 여성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미래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글로벌여성리더포럼’(30일)은 4차 산업혁명시대 여성의 역할을 전망하기 위해 ▴일자리 ▴미래경제 ▴성평등 ▴사회적 가치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와 국정전반에 걸친 성평등 관점의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 (1세션 : 일자리) 새로운 노동 세계, 새로운 일자리 창출 △ (2세션 : 미래경제) 빅데이터 등장과 소비의 패러다임 변화 △ (3세션 : 성평등) 4차 산업혁명과 젠더 △ (4세션 : 사회적 가치) 포용적 성장, 또 한 번의 도약 


30일(수) 개회식에는 ‘인문학과 과학의 만남,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통섭의 삶’이라는 주제로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올해 대회부터 기존 ‘활동그룹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각 분야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전문포럼(31일)으로 재구성 하였다.
 
 
△ (경제) 스타트업 여성창업과 소통 마케팅 활용방안 △ (사회)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한 미래설계 △ (문화) 판소리와 MSG(Making Sense of Gender) △ (교육)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적 인재교육


다양한 이력의 국외 참가자들과 국내 직능단체 대표 인사들이 각 분야의 세계적 흐름을 살피고 전문적 지식을 공유한다.


미국에서는 방위산업체 노스롭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명순 씨와 의료인 출신으로 시카고 전문직 여성협회 회장을 역임한 서진화 씨가 참여한다.


특히, 호주에서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 위원회 대표로 활동하는 박은덕씨와 비영리 출판사를 운영하며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박이혜련씨


러시아에서는 사할린 국립대 한국어과 교수로 재직하며 ‘2016년 한글발전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임엘비라 씨, 무용인으로 ‘러시아 최고교수’ 칭호를 받은 김예브게이냐 씨 등이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한층 내실 있는 사전행사와 특별세션이 마련됐다.


8월 28일(월)~29일(화) 양일에 걸쳐,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차세대 여성리더 아이디어톤(Idea-thon*)’은 전국 여대생 9개 팀 22명이 참여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경합한다.


△ 4차 산업혁명시대 차세대 여성 일자리 창출 제도 개선방안 △ 청년ㆍ여성 경력개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기획 방안 △ 차세대 여성리더(Young KOWIN) o2o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 IT 등을 활용한 재외한인여성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 4차 산업혁명시대, 저출산ㆍ고령화 사회 극복방안


대상팀에는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코위너사무국(미국, 워싱턴)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특별세션(30일)은 굴곡의 근현대사를 헤쳐 온 군산여성의 삶과 애환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돼 군산의 역사ㆍ문화를 되짚어본다.


부대 행사로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활로 모색을 위해 가족친화기업 및 여성친화기업 상품전시전(22개 기업체 참여)’, 성평등 디자인공모 수상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차세대 여성리더들을 위한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재외 한인여성들이 국내 대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철학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한편, 제17회 대회를 맞아 총 158개국 재외공관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재외 한인여성 및 단체에 총 10점의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지난해 대회 개최지인 제주특별자치도의 여성단체들은 대회 종료 후 해외 25개국 34명의 지역담당관들을 초청해 2박 3일 간 워크숍(공동연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들이 특유의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대한민국이 지닌 ICT분야 역량과 잘 결합시켜 나간다면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평등에 근간한 차별 없는 일터가 4차 산업혁명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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