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결혼이주여성이 후배에게 전하는 한국생활 필수정보를 한 손에

입력 2017년09월01일 07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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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성가족부는 결혼이민예정자가 입국 전에 알아두면 좋은 필수 정보를 담은 휴대용 한국생활안내서 ‘웰컴북(Welcome Book)을 13개 언어로 확대·제작해 재외공관을 통해 배포한다.


웰컴북은 국제결혼을 통해 입국하는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생활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함으로써 적응을 돕고자 지난해 10개 언어로 처음 제작됐다.


새로 제작된 웰컴북은 13개 언어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이민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이미 국내에 정착한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정보의 유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해 웰컴북 제작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은 각자 한국 정착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이주 후배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정보가 추가적으로 보완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웰컴북에는 결혼이민자가 입국 시 작성해야 하는 서류, 대중교통 환승제도와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가 추가됐다.
   

한국어를 몰라도 긴급한 상황에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서와 소방서 로고 등을 명기하였으며, 책자 끝부분에는 제작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이 후배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실렸다.  
                

또한,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이수 시 최초 체류 기간 연장(1년→2년)되고, 체류지 변경 시 14일 이내에 출입국관리소에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 받는다는 사실 등 놓치기 쉬운 정보를 포함했다.


책자는 국제결혼이 많은 주요 14개국(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우즈베키스탄, 태국, 몽골, 네팔, 라오스, 미얀마, 러시아, 키르키즈스탄, 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에서 결혼이민사증(F-6)을 발급받을 때 함께 제공되며, 다누리 포털(www.liveinkorea.kr)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정회진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지원과장은 “새로 발간된 웰컴북은 선배 결혼이민자의 경험을 토대로 입국을 준비하는 후배 이주여성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만한 생생한 정보를 담으려 노력했다.”라고 전하고,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서 삶을 시작해야 하는 결혼이주자들이 한국생활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떨치고, 조기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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