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말까지 맑은숨터 11개 확대

입력 2017년09월05일 09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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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경기도가 올 12월까지 도내 지역아동센터 11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맑은숨터’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맑은숨터’ 사업은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개선에 효과적인 친환경 벽지, 바닥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5일 오전 도, LG하우시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간 업무협약을 맺고 ‘맑은숨터’ 사업 확대와 안정적 추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 하반기 동안 성남 2, 용인 2, 안양 1, 안성 1, 하남 2, 남양주 2, 양평 1개소 등 모두 11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맑은숨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는 전체적인 사업진행을 주관하면서 환경보전기금을 통해 사업비 1,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배와 장판 등 친환경 시공물품은 LG하우시스가 제공하며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올해 4월 도내 364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0,382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아동의 환경성질환 유병률이 1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는 775개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2만1천여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이연희 경기도 환경국장은 “지역아동센터가 환경보건법상 어린이 활동공간에 해당되지 않아,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올해 ‘맑은숨터’ 사업목표를 당초 10개소에서 21개로 11개를 확대하게 됐다. 사회공헌기업을 계속 확대해 더 많은 지역아동센터의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7개 사회공헌기업, (재)사랑의집수리와 함께 18개의 ‘맑은숨터’ 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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