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中 접경지역 방사능 수치 올라...' 제기

입력 2017년09월07일 18시17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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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당시 2차 지진파가 측정, 지하시설 붕괴에 따른 것으로 방사능 물질 유출 가능성 제기.....

[여성종합뉴스] 홍콩에서 발간되는 영자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6일(현지시간)자에 따르면 중국 환경부의 측정 결과 북한 핵실험장과 가장 가까운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조선족자치현의 방사능 수치는 3일 핵실험 전 시간당 평균 104.9nGy(nanograyㆍ나노그레이ㆍ인체조직에 흡수된 방사선량 측정 표준 단위)였으나 5일 108.5nGy로 상승했고 6일 오전에는 시간당 평균 110.7nGy로 올라섰으나 한때 최고 112.5nGy까지 치솟기도 했다며 북한이 지난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과 가까운 중국 국경지역에서 방사능 수치가 올라가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근 옌벤(延邊)조선족자치주 백두산 기슭의 안투(安圖)현 방사능 측정소에서도 비슷한 수치 상승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고 창바이조선족자치현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져 있다며 현재 북중 접경 중국 동북 3성(省)에는 중국인 1억명이 거주하고 있다. 3성 모두 풍계리로부터 80㎞ 안에 자리잡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핵실험 당시 2차 지진파가 측정됐다며 이는 지하시설 붕괴에 따른 것으로 방사능 물질 유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중국 환경부는 북한의 핵실험 직후인 지난3일 오전 11시 46분부터 북중 접경지역 방사능 환경 긴급대응계획을 가동해 동북과 주변 지역에서 시간당 방사선량 측정에 나서고 있다.


2013년까지 방사능 측정소 25개를 운영했던 중국은 현재 38개로 늘렸으며 이중 13개가 북중 접경 지역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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