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2심 재판 '이인재 태평양 대표변호사 투입'

입력 2017년09월07일 18시25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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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현안들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돼 있다'는 명제를 뒤집는 데에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

[여성종합뉴스]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단의 대표 변호인이 교체, 항소심은 이달 중 시작된다.


변론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은 변호인단의 대표 변호인를 송우철 변호사(55·사법연수원 16기)에서 이인재 대표변호사(63·9기)로 바꾸기로 했다며  "항소심 변론에 대비해 변호인단을 한층 격상하기 위한 조치"라고한다.
 
새로 대표 변호인으로 투입되는 이 대표변호사는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판사로 임관,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낸 후 2010년 태평양에 대표변호사로 합류했다.

 

한편 이 부회장 1심 재판에 변호인단으로 참여했던 김종훈·문강배·권순익 변호사 등 나머지 변호인들은 그대로 항소심 변호인단에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에서 변호인단은 1심 선고 내용 가운데 논리적으로 약한 고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전략을 펼 것으로  이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간 명시적 청탁에 대한 증거가 없는데도 '묵시적 청탁'이 있었다는 논리로 제3자 뇌물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것이 주된 공격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 1심 판결의 전제가 된 '개별 현안들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돼 있다'는 명제를 뒤집는 데에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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