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결혼이주여성-한국엄마 모녀로 인연 맺어

입력 2017년09월09일 08시42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엄마와 딸 결연 행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목포시와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지숙)가 지난 6일 대한적십자사 목포시지부 소속 상동촛불봉사회(회장 공완예) 회원 12명과 목포시 거주 결혼이주여성 12명의 친정엄마 인연맺기 ‘엄마와 딸’ 결연 행사를 가졌다.


상동촛불봉사회 회원과 4개국 결혼이민여성(필리핀 5명, 베트남 4명, 캄보디아 2명, 중국 1명)은 한국 엄마와 이주여성 딸로 관계를 맺는 증서를 통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이들은 9월 한 달간 양성평등 강의, 음식체험을 통한 문화교류, 야외 활동 등 모녀의 정을 쌓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목포시 양성평등기금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 친정엄마를 만들어 줌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조기 정착을 도모하고 다문화 이주여성에 대한 이해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필리핀 딸을 갖게 된 공완예 회장은 “새로운 자식이 생겨 매우 기쁘며 실제 딸처럼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힘들고 어려울 때 위로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이주여성의 심리적 안정과 조기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