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일대와 부산 지역 누적강수량은 300mm가 넘는 수준 ‘물폭탄’

입력 2017년09월11일 19시2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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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기상청 이번엔 '구라청'으로 .....비난

[여성종합뉴스]경상남도 일대와 부산 지역 11일 새벽부터 세찬 빗줄기가  일부 지역의 누적강수량은 300mm가 넘는  ‘물폭탄’ 수준의 비가 쏟아지면서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다.

기상청은 이날 부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 오전 5시 울산과 부산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이후 오전 6시 10분 경남 거제에 호우경보를 내렸으며, 6시 50분에는 울산, 부산, 경남(양산, 김해, 창원)에 내린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그러나 기상청의 특보가 무색하게 부산 일부 지역과 경남 거제시에는 ‘물폭탄’ 수준의 비가 쏟아졌고 영도구에는 오전 7시 33분경 시간당 116mm에 달하는 비가 내리는 등 1시간 만에 호우주의보 기준 12시간 강수량을 넘어서는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으며 사하구와 남구 역시 시간당 각각 최고 93.5mm와 86mm의 비가 내렸고  영도구에는 무려 358.5mm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강서구 가덕도에는 283.5mm, 남구 대연동에는 271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또한 거제 지역 강수량은 오전 10시 기준 281.5mm를 기록했으며, 오후 12시 30분 기준 부산 중구 대청동 지점의 관측 결과 이 지역에 내린 비만 263.2mm로 관측됐다.


특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영도구는 기상청이 당초 예보한 강수량인 150mm보다 2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렸으며, 중구 대청동에도 예보보다 약 1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오보청’이라는 비난에 이어 이번엔 '구라청'이란 닉네임이 붙여졌다.  


*호우주의보 발표기준은 6시간의 강수량이 7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경우 기상청의 기상특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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