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반려동물 종합 건강 상담서비스 지원

입력 2017년09월13일 07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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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일요일, 눈부신 가을 햇살 속 공원인 ‘낙성대 야외놀이마당’에서 수의사와 미용사, 사료업체 연구원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의료, 미용, 영양상담 등 ...

행사 현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내 반려동물은 건강할까? 어디 아프지는 않을까? 건강하게 오래 함께 하고 싶은데...”


관악구가 반려동물 건강 챙기기에 나서 화제다.


오는 17일 일요일, 눈부신 가을 햇살 속 공원인 ‘낙성대 야외놀이마당’에서 수의사와 미용사, 사료업체 연구원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의료, 미용, 영양상담 등 종합 건강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는 “여러 자치단체에서 반려동물에 관한 교육은 많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의료 혜택 서비스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실질적인 종합 건강 상담서비스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생각에 작년부터 ‘찾아가는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구는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목요일마다 5개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동물병원’을 운영, 반려견과 반려묘 등 반려동물 78마리의 건강을 보살폈다.


그 중, 넉넉지 않은 연금으로 홀로 생활하는 한 할머니는 “몇 달 전 이웃에게 얻어 온 잡종 개 ‘바둑이’가 유일한 가족”이라며 “어려운 경제 사정 등으로 병원을 데려가지 못했는데 바둑이의 건강검진을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 날 ‘찾아가는 동물병원’ 행사 외에도, 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방법을 배울 수 있는 ‘반려견 예절교육’과 반려동물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들과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어질리티&프리스비 공연과 츄러스, 음료수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운영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과 일반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28일에는 성현동 주민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찾아가는 동물병원’을 운영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간이검진, 영영관리뿐 아니라 위생미용을 받거나 반려동물팀 담당자에게 동물등록, 동물민원 등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유종필 구청장은 “찾아가는 동물병원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도 챙기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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