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저수지 7곳에 어린 동자개 10만 3천 마리 방류

입력 2017년09월16일 20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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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동자개 방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양시는 광양읍과 봉강, 옥룡 등 수량이 풍부한 저수지 7곳에 어린 동자개를 방류해 친환경 자연생태계와 수산자원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는 9월 15일 지역주민, 지역단체,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훗날 미래의 풍성한 어족자원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어린 동자개 10만 3천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양어장(대표 주경래)에서 무상 지원한 어린 붕어 3만 마리도 함께 방류했다.


유량이 풍부한 저수지나 하천 등에서 서식하는 동자개는 저수지나 하천 등 자연에서 2~3년 정도 성장하며, 주로 봄철인 5월 중순에 봄비가 내린 후 맑은 날에 산란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등에 가시가 돋아나 있는 특징이 있으며, 조용한 야밤에 하천이나 저수지에서 ‘빠각빠각’ 하는 소리를 내 지역에서는 ‘빠가사리’로도 불리고 있다.


환경적인 적응력이 뛰어나 물 흐름이 느리거나 거의 멈춘 상태에 있는 저수지?하천?강 등 우리나라 전역에 고루 분포하고 있는 우리지역 고유 담수어류 어종이다.


시는 2004년부터 지역토산어종인 은어?참게?메기?잉어?붕어 등 350여만 마리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실질적인 친환경 자연생태계와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있다.


최병삼 해양수산팀장은 “내년에는 은어와 참게, 뱀장어, 자라, 동자개, 쏘가리 등 다양한 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며,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자원을 조성해 어족자원 보존의식 확산과 다양한 어족자원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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