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선정

입력 2017년09월17일 13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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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동 발자국 탐험대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시 북구가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배출하며 16년 연속 본선에 참가한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열린사회시민연합에서 주관하는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분야별 우수사례 공모에 4개 사례가 선정되어 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며, 전국 380여개 사례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64개 사례가 최종 현장심사를 앞두고 열띤 경쟁을 치르게 된다.


북구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등 2개 분야에서 총 4개 사례가 선정됐으며, 참여와 소통, 공감을 바탕으로 주민이 직접 마을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는 과정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자치 분야에 임동의 ‘함께 그리는 임동 이야기–생! 생! 생!’, 건국동의 ‘건국동 마을기억저장소 : 기억이 공동체다!’와 지역활성화 분야에 매곡동의 ‘같이 보고 함께 가는 시끌벅적!「매화골 주민공동체」’, 삼각동의 ‘바람개비는 혼자 돌지 않는다! 바람개비꿈 삼각동’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4개 동 모두 그동안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꾸준히 수상을 이어나가는 등 주민자치 1번지인 북구의 주민자치 우수성과 모범 사례를 전국에 알리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북구는 박람회기간 동안 4개 우수사례 전시관을 열어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성과를 널리 알리는 등 전국 최고의 주민자치 메카인 북구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며, 출품된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과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먼저 임동의 ‘함께 그리는 임동 이야기–생! 생! 생!’ 사업은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민관상생), 마을의 색깔을 찾고(도시재생), 마을의 이야기·사람· 공간이 어우러지기(주민자생)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건국동의 ‘마을기억저장소 : 기억이 공동체다!’ 사업은 잊혀져 가는 농촌 자연마을을 기억하고 보존하기 위한 ‘발자국 탐험대’ 운영, 소중한 문화자산을 전승하기 위한 ‘지산 향토지리지 발간’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같이 보고 함께 가는 시끌벅적!「매화골 주민공동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명물인 매화를 지역 브랜드로 개발해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함께 소득을 창출하고 북카페, 공유 부뚜막 조성 등 함께 소통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삼각동은 ‘바람개비는 혼자 돌지 않는다! 바람개비꿈 삼각동’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디자인 하는 마을의 미래계획과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며,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인 ‘바람개비 마실’을 운영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의 발전을 이루는 동력은 주민들의 자치력으로서 북구의 자치역량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임을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대상 3회, 최우수상 5회, 우수상 25회, 장려상 25회, 특별상 4회를 수상하고 지난해까지 15년 연속으로 수상하면서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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