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접경지역 평화의 섬 교동도길 걷기 개최

입력 2017년09월19일 17시3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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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실향민의 아픔이 서려 있는 한강하구 황해도 북녘땅이 바라다 보이는 강화군 교동도에서 10월 21일 ‘섬과 사람을 잇는 다리, 통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접경지역 평화의 섬 교동도길 걷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8일 「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 업무협약 일환으로 마련된다.
 
교동도의 문화-역사 자원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통일부, KT가 후원하고 인천광역시와 강화군 주최로 인천관광공사-경인일보가 공동주관하며 지역주민도 참여하는 행사로 주민-관공서-기업이 함께 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걷기 구간은 평화의 섬 교동대교를 출발하여 월선포를 지나 해안제방길, 교동읍성, 남산포를 거쳐 교동제비집(대룡시장)까지 약 8.4km이며, 3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도착지점(교동제비집)에서는 부대행사로 교동면농악대풍물놀이, 교동사진전, 가상의 평화 다리와 교동신문 만들기, 대룡시장(제비집, 농산물장터) 구경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교동도의 대룡시장은 6.25전쟁시 황해도의 피난민들이 모여 살면서 형성됐다.
 
1960~7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치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매년 많은 제비가 시장으로 날아와 둥지를 틀고 번식을 하고 있어, 실향민들은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제비를 보면서 고향(황해도)땅을 그리워 하고 있다.
 

참가자 모집은 10월 10일까지로 홈페이지(http://peaceisland.co.kr)를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가족단위(어린이, 유모차 동행 가능), 동호인 등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완주 후 기념품으로 강화사랑상품권(1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앞으로 인천시와 강화군은 접경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기반시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될 수 있는 문화행사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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