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사직동에서 ‘가을 연가’ 펼쳐진다

입력 2017년10월12일 07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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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남구가 골목상권 부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직통기타거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제2차 논스톱 음악축제가 열린다.


11일 남구와 사직통기타추진협의체에 따르면 이번 주 토요일인 14일 오후 5시부터 사직통기타거리 일원에서 ‘가을 연가(Autumn Sonata)’ 음악축제가 펼쳐졌다.


이번 음악축제는 지난 9월 성황리에 열린 첫 번째 어쿠스틱 뮤직캠핑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광주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을 연가’ 음악축제는 첫 번째 어쿠스틱 뮤직캠핑 때처럼 뮤지션과 관람객간 참여를 통한 소통과 음악거리 조성 및 팝아트 전시, 길거리 퍼포먼스, 프리마켓, 버스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버스킹 공연에서는 음유 시인인 故 김광석씨를 노래하는 최초의 어쿠스틱 뮤지컬인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비롯해 시원한 가을날의 향기를 감미롭게 즐길 수 있는 어쿠스틱 음악들로 채워져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 통기타 1세대인 故 이장순씨의 정취가 묻어 있는 라이브 카페 올댄뉴에서는 추억의 팝과 가요 등을 전문 DJ의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무료 음악 감상실이 운영되며, 사직통기타거리를 즐겨 찾는 7080세대를 비롯해 젊은 세대를 위한 감성 공연이 준비된다.


이밖에 사직통기타 뮤직 스테이션에서는 이곳 거리의 12개 상점을 화폭에 담은 수채화 거리가 운영되고,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상주작자 작품 전시 및 레코드판을 업사이클링한 상품과 사직통기타거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음악 테마상품 판매도 이뤄진다.


남구 관계자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한차례씩 새로운 콘셉트와 다양한 콘텐츠로 정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면서 “광주 포크 음악의 중심지였던 사직통기타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고, 우리 광주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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