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존감 회복, 삶의 의미를 찾아 준다

입력 2017년10월13일 09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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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 신림동 및 대학동 고시촌은 원룸과 오피스텔이 많고, 장기실업과 공무원 취업준비 대상자들이 모여 있어 20~30대 및 1인 가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고시촌 건강검진 결과 우울 자가검사 고위험군은 작년보다 7% 상승한 28%로, 청년 1인 가구의 우울 및 스트레스 집중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관악구는 고시촌 청년들이 무기력에서 벗어나 자신의 욕구를 발견하고 자존감을 회복하여 삶의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나섰다.


오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사회 관계성 향상을 위한 아트워크(artwork)인 ‘꾸물거림&무기력탈출, Grip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마을활력소 행복나무(관악구 신림로 143)에서 총5회 운영한다.


GRIP프로그램(Gestalt Relationship Improvement Program, 게슈탈트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이란 게슈탈트 심리치료를 바탕으로 완성된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으로 나 자신이 아닌 것이 되기보다는 진정한 자신이 될 때 변화가 일어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자기 이해와 수용, 욕구실현, 자아성장에 초점을 둔 심리치료법이다.


이번 Grip 프로그램은 개인별 MBTI 검사를 바탕으로 나를 발견하는 Art Work, 마음자세 카드를 통한 강․약점 찾기, 인형극을 통한 마음의 줄다리기, 버킷 리스트 작성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관내 20~30대, 1인 가구 및 희망 지역주민이며 사전 선착순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이 밖에도 20~30대 1인 가구를 위한 개인 심리상담 및 집단프로그램인 『고시촌마음건강지킴이』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애주기별 우울예방 교육, 찾아가는 정신건강 선별검진 및 상담, 생명희망지기 양성 등 사회생활에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분야별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그동안 정신센터에 찾아오기를 꺼려했던 젊은이들이 그들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2030세대 및 1인가구를 위해 다양하고 특성화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청년층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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